계몽시대의 이명인 「빛의 세기(The Age of Enlightment)」의 「빛」은 그랜드 홀이라는 명칭의 기원입니다. 그랜드 홀은 프랑스의 명소 중 하나인 파리 오페라 극장을 모티브로 조성되었으며, 천정에는 얇게 편 구리 조각 3만 6천 개를 손으로 이어 붙여 만든 「천막」이 있습니다. 언뜻 불규칙해 보이는 형상 속에는 치밀한 디자인적 구상이 응축되어 있어, 부드러운 천과 상충하는 이미지를 지닌 금속을 통해 커튼의 두께감과 무거움을 성공적으로 부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리 조각들의 낮은 색조와 고전적인 프랑스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는 16개의 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오페라 극장을 방불케 하는 웅장함과 화려함을 선사합니다.
-다음 내용은 잠시 사용하지 않음-
크리스탈 샹들리에 - 샹들리에(Chandlier)의 어원은 양초(Candle)로, 최초의 크리스탈 샹들리에는 양초 1,000개를 실내조명으로 사용한 것으로, 이후 이를 발전시켜 유리 등 재질을 더해 화려한 멋을 더했습니다.